[대구/경북]“작은 관심이 에너지 대란 방패” 주부모니터단 300명 절약 동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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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과 노력이 에너지 대란을 막는 데 보탬이 돼 뿌듯하죠.” 김진숙 대구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회장(51·달서구 도원동)은 12일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서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은 “여름 실내온도를 섭씨 26도로 유지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오후 2∼5시는 냉방기 가동을 잠시 중단해도 전기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주부모니터 단원들이 알뜰하게 살림하듯 전기를 아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부모니터단 300여 명은 이날부터 대구시가 마련하는 ‘에너지절약 주부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1회 열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방법을 배운다. 대구 8개 구군의 주부모니터단 회원 600여 명에게 공부한 내용을 확산시켜 대구 전체가 주부들의 힘으로 에너지를 아끼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8월까지 에너지를 많이 아낀 주부 14명을 선정해 총 1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김진숙#주부모니터단#에너지 절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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