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포함 논의’ 도계위, 곽승준-장석효 등 참석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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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05-2008년 명단 공개

서울시가 최근 인허가 로비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서초구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의 인허가 심의 과정에 참여했던 도시계획위원회·건축위원회 위원 명단과 참석자 등을 30일 공개했다.

화물터미널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곳에 상업시설을 포함시켜주는 내용을 논의했던 2005년 11, 12월 두 차례 열린 도계위 주요 참석자는 당시 행정2부시장이었던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당시 뉴타운사업본부장) 등 공무원 4명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당시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등 대학교수와 시의원 20명이다. 2005년 전체 위원은 24명이지만 두 차례 자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위원이 4명 있었다.

파이시티 인허가가 지연되다가 업무시설 비율을 확정하며 건축위원회 심의에 상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 2008년 8월 도계위에는 최창식 중구청장이 당시 행정2부시장 자격으로 위원장을 맡아 참석했고 이인근 도시계획국장 등 공무원 4명과 강준모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영순 당시 송파구청장 등 외부위원 17명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 2005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명단 ::


▽위원장 장석효(행정2부시장)

▽위원(내부) 최창식(뉴타운사업본부장), 김영걸(도시계획국장), 허영(주택국장)

▽위원(외부) 강준모(교수), 곽승준(교수), 김정탁(교수), 박우서(교수), 박헬렌주현(교수), 백준홍(교수), 서종화(시의원), 송창대(시의원), 신동우(강동구청장), 신재민(기자), 신혜경(기자), 오규식(교수), 오영태(교수), 원제무(교수), 이인성(교수), 이종찬(변호사), 조주현(교수), 조천휘(시의원), 최막중(교수), 한응용(시의원)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곽승준#장석효#파이시티금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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