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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받던 20대, 퇴원하자마자 친구 선배 살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03 17:38
2012년 4월 3일 17시 38분
입력
2012-04-03 17:19
2012년 4월 3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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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서 갓 퇴원한 20대가 제주시 도심 대로변에서 친구의 선배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친구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2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0시5분경 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건물 앞에서 안모(28) 씨 등일행 3명이 자신을 폭행하자 안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사건 발생 전 안 씨 일행과 전화통화하다 말다툼 끝에 제주시청 부근에서 만나기로 했으며 약속장소로 가던 중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 가슴에 숨겼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안 씨의 친구로부터 이 씨가 택시를 타고 달아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검문검색을 해 10여 분만에 제주시 연동 속칭 '해태동산'에서 이 씨를 붙잡았다.
이 씨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제주시내 모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건 10시간 전인 2일 오후 2시경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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