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주말, 떠나요!]태백산 눈축제, 인제 빙어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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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 64점 눈조각 장관… 불꽃놀이는 덤
인제 빙어축제, 내가 잡은 빙어로 요리 한번 해볼까

강원 태백산눈축제와 인제 빙어축제가 27일과 28일 각각 열린다.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태백산눈축제(festival.taebaek.go.kr/event/snow/2011/pages)는 27일 오후 5시 50분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특설무대에서 에이핑크 손호영 등 인기가수 9개 팀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2012명이 참가하는 눈싸움대회에 이어 560발의 불꽃놀이쇼로 개막 열기를 달군다. 태백산눈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64점의 대형 눈조각전.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일대에 너비 15m, 높이 7m의 러시아궁전을 비롯해 38점이, 태백시내 일원에 26점이 전시됐다. 이글루카페, 스노래프팅, 개썰매 등 눈과 얼음 체험시설 7점은 당골광장 일대에 설치됐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인제빙어축제(www.injefestival.co.kr)는 다음 달 5일까지 남면 인제대교 일대에서 열린다. 전야제로 27일 오후 6시 인제읍 거리에 700m, 축제장에 설치된 950m 길이의 빙어등(燈) 점등식이 인제읍 정중앙휴게소 무대에서 열리고 레이저 퍼포먼스, 힙합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빙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빙어 얼음낚시는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무료로 운영되고 내가 잡은 빙어 요리하기, 빙어 무료 시식회 등 빙어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눈썰매장과 얼음 숲 공원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눈밭 설피 경주, 온 가족 얼음썰매대회, 빙판 굴렁쇠 놀이, 얼음 미끄럼틀 등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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