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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입던 옷 후배에 물려주고 “돈내놔라”
채널A
업데이트
2012-01-27 19:13
2012년 1월 27일 19시 13분
입력
2012-01-13 22:18
2012년 1월 13일 2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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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
[채널A 영상]
‘등골브레이커’ 점퍼 돈 받고 물려주는 선배
책과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죠.
요즘 학생들도 입던 옷을
후배에게 물려주긴 한다는 데,
그 방식이 놀랍고 섬뜩합니다.
칼만 안든 강도 같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고발합니다.
===============================================
이른바‘왕따’를 당해온 고등학교 2학년
이 모 군에게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졸업을 앞둔 선배가 입던
점퍼를 10만 원에 사라고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 군은 전단지 아르바이트로 돈을
마련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낡은 점퍼를 넘겨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 군 동급생]
“너 이거 사라고 그러면 사고… (얼마에?) 자기가
제시할 때도 있고 10만 원에서 11~12만 원 정도
주고 팔고 그래요.“
“일진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낡은 점퍼를 힘 없는
학생들에게 강제로 떠넘기는 것입니다“
졸업하는 일진들이
2학년 일진들에게 대신 팔도록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ㅈ' 고등학교 학생]
"3학년 형들이 직접 오지는 않고 그 라인 같은 애가 와서
팔고… 어짜피 니네도 졸업할 때 입었던
것 팔면 되니까 그렇게 손해보는 것 아니다…"
부모의 등골을 휘게한다는 '등골브레이커' 고가 제품은 20만 원,
일진들이 즐겨 입는 제품은 10만 원, 이하 모델은
7~8만 원에 거래됩니다.
일진들에게 맞지 않으려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모아야합니다.
[인터뷰 : ‘ㅎ’ 여중 학생]
“전단지도 있고요. 신문도 있고, 가끔씩 보면 편의점
이런 데도 있고, 사는 애들 있어요.“
요즘 교실은 그야말로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실정'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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