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도시철도 26년만에 ‘연간 승객 3억명 시대’

  • 동아일보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26년 만에 연간 승객 3억 명 시대를 열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도시철도 전체 승객이 전년도 대비 9.3% 증가한 3억47만9000명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9일 밝혔다. 하루 평균 82만30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승객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노선은 3호선. 하루 평균 8만3000여 명이 탑승해 지난해보다 10.7% 늘어났다. 부산 남북을 연결하면서 부산대, 온천장, 동래, 서면, 범일동 상권과 원도심을 관통하는 1호선은 하루 평균 승객이 43만3000명에 이르렀다. 2호선은 28만8000여 명, 지난해 3월 30일 개통한 4호선은 2만5000여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붐비는 역은 기존 환승역인 서면과 연산역이었다. 하루 평균 1호선 서면역은 3만7000여 명, 2호선 서면역은 2만3000여 명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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