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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물대포 발사’ 지시한 조현오 사퇴하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25 14:07
2011년 11월 25일 14시 07분
입력
2011-11-25 13:46
2011년 11월 25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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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자유무역협정)시위대에 대한 물포 사용 문제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과 조현오 경찰청장이 25일 설전을 벌였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같은 당 이종걸, 이석현 등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을 방문, 시위대를 향한 경찰의 물포 사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겨울철 물포는 인명 살상 무기와도 같으므로 어떤 경우에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물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조 청장의 답변을 유도하려 했다.
조 청장은 이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집회나 시위이거나 최악의 상황에서는 물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맞받으면서 "다만 기온 등 상황을 고려해 물포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3일 영하 날씨에 시위 중이던 사람들에게 경찰이 물포를 쏜 데 대해 유감 표명을 요구하자 조 청장은 "이유야 어찌 됐든 추운 날씨에 물포를 맞은 분들에게는 유감"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의 예고 없는 방문에 조 청장은 다른 일정을 중단하고 약 1시간가량 면담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야5당은 이날과 주말에도 한미 FTA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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