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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교원 연수 책자에 “뜨거운 잠자리… 우린 지금 늦둥이 가졌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18 11:43
2011년 11월 18일 11시 43분
입력
2011-11-18 10:47
2011년 11월 18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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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서울지역 200여개 고교, 500여명 교사들이 참석한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교원 연수’ 행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황당한 내용의 글이 담긴 자료집을 교사들에게 돌렸다고 조선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된 서울 K고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공모한 '대중가요 바꿔 부르기' 작품 중 '우수작'들을 교사 연수용 자료집에 넣었는데 터무니 없는 내용의 글이 일부 있었다는 것.
예를 들어 대중가요 '아메리카노'를 개사한 한 작품의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고령화 사회 싫어 싫어 싫어 고령화 사회 늙어 늙어 늙어 (중략) 길가다가 어르신들 많이 뵐 때 다리 아픈데 자리 양보해야 할 때 무거운 것 들고 집 가실 때 TV 채널 뉴스만~'
자료집에는 K고의 또 다른 1학년 학생이 G드래곤과 박명수가 부른 '바람났어'를 개사한 작품도 '우수작'으로 소개됐다.
'자기야~ 오늘 밤 나 늦둥이 가졌어 철수 엄마 따라 늦둥이 가졌어 (…) 열광의 도가니 뜨거운 잠자리 우린 지금 늦둥이 가졌어(…) 오늘 같은 Saturday night 늦둥이 갖는 거야…'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저출산·고령사회의 문제점을 딱딱하지 않게 교육하는 방법을 교사들에게 알리기 위해 가사의 내용을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고 조선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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