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모님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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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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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문화역사탐방… 숲 체험…
울산 초중학교 다양한 가을행사

울산농서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은 휴일인 23일 학교 뒤 천마산에서 등반을 하면서 자연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서초 제공
울산농서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은 휴일인 23일 학교 뒤 천마산에서 등반을 하면서 자연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서초 제공
울산 지역 학교들이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치고 있다.

북구 농서초등학교(교장 김인갑)는 23일 학부모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뒤 천마산을 등반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족들이 산을 함께 오르며 나무 이름 전래동요 부르기, 편백나무 숲 삼림욕,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는 추억의 보물찾기, 온 가족이 함께 나무 목걸이 만들어 자녀 목에 걸어주기 등을 가졌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등반 행사를 열었다.

울주군 남창중학교(교장 박태원)는 21일 온양읍과 서생면 일대에서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걷기 체험행사는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우리고장 체험행사’ 일환. 50개 동아리 학생과 교직원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회야강∼진하해수욕장까지 15km 구간을 걸었다. 진하해수욕장에서는 환경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북구 강동중학교(교장 오학섭)도 21일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파도소리 축제’를 개최했다. 북구 태연학교(교장 정국섭)는 22일 가족과 함께 열차로 떠나는 도시 찾기 여행을 가졌다. 온 가족이 KTX를 타고 서울을 찾아 청와대와 63빌딩, 한강유람선, 광화문 광장, 전쟁기념관 등지를 방문했다. 울주군 언양중학교(교장 김재걸)는 18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사자평 일대를 다녀오는 ‘가을산행 및 자연 숲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농서초등학교 이종표 교사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 유대가 강화되고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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