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효천지구 ‘6년 줄다리기’ 끝내고 본격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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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과 개발 방식 등을 놓고 6년여를 끌어왔던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삼천동과 효자동 일대 효천지구의 토지주 68.6%가 개발사업에 동의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67%)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는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013년 하반기(7∼12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효천지구 개발사업은 삼천동과 효자동 일대 67만2000m²(약 20만 평)를 개발한 뒤 4091채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짓는 것이다. 전주시는 2004년 말 LH를 시행자로 결정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나 주민 반발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에 개발 방식을 현금 매수에서 환지로 바꾸면서 주민 동의를 이끌어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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