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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화원 노사협상 49일만에 타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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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0 14:56
2011년 2월 20일 14시 56분
입력
2011-02-20 14:55
2011년 2월 20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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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해고에 반발해 홍익대에서 장기 농성을 벌여온 청소 노동자들이 농성 돌입 49일 만에 용역업체와 협상을 끝내고 일터로 돌아가게 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과 ㈜IBS인더스트리, 용진실업㈜은 집단 해고됐던 홍익대 미화ㆍ보안ㆍ시설직 청소노동자 전원을 고용승계하는 조건으로 임금인상 등 노사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는 조건으로 미화직은 시급 4천450원(기본급 93만50원), 보안직은 시급 3천560원(기본급 116만3천410원)을각각 받도록 임금이 인상됐다.
또 회사에서 매달 식대보조비 명목으로 5만원, 명절 상여금으로 5만원을 각각 주기로 했으며 노동시간외 업무에는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 전임자는 미화직 1명, 경비직 0.5명 등 1.5명을 두기로 노사가 합의하고 노조사무실 마련을 위해 사측이 학교측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시설직 노동자들은 지난 18일 담당 용역업체와 임금 월 152만원에 위로금 100만원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별도의 합의를 봤다.
노사는 19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뒤 노조 측이 20일 오전조합원 112명 중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진행해 투표율 89.5%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청소 노동자들은 이날 문헌관에 있던 농성장을 철수하고 21일부터 당장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홍익대 청소ㆍ경비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의 입찰 포기로 미화원ㆍ경비원 170여명이 해고되자 대학 측에 고용승계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3일부터 홍익대 문헌관 일부 공간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여 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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