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공공디자인 1차예선 207개 작품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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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 아암도해안공원과 소래포구 등 2곳을 주제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는 국제공모전 ‘2010 인천도시디자인대전’에 응모한 작품 가운데 1차 예선 통과 작품 207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일보사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인천도시디자인대전에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등 8개국에서 345개 작품이 참가했다.

▶본보 9월 17일자 A20면 참조 “인천 명물 아암도-소래포구에 새 얼굴을”

특정 지역을 정해놓고 공간디자인 및 공공시설물 아이디어를 구하는 국제공모는 국내에서 처음 마련된 것이다. 인천시는 아암도해안공원과 소래포구를 관광명소로 재단장하는 도시경관계획을 마련할 때 이 공모전 당선작을 참고할 방침이다. 또 인천지역 다른 곳에도 이 같은 ‘시민참여형’ 도시경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한 작품 가운데 1차 예선통과 작품을 가렸고,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7개 작품을 세로 59cm, 가로 84cm 크기의 패널 및 CD로 제출받아 당선작을 뽑는다. 제출 대상은 공간디자인 분야 70개 작품, 공공시설물 분야 137개 작품이다. 이들 중에는 해안테마공원 공간 디자인과 버스승강장, 벤치, 가로등, 자전거거치대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는 평가다.

시는 다음 달 11일 2차 심사를 벌인 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작을 발표한다. 1차 통과 작품들은 11월 26일∼12월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032-440-4778, www.icdc.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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