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타진요’ 카페 접근차단

  • 동아일보

네이버가 12일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에 접근 제한 조치를 취했다. 네이버 측은 “타진요 운영자로 활동해온 ID ‘왓비컴즈(whatbecomes)’가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로 카페를 개설한 것이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기 때문에 약관에 따라 12일 저녁부터 카페에 접근 제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데, 수감증명서와 자필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카페 폐쇄 요청을 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료를 남겨둬야 하기 때문에 일단 접근 제한 조치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현재 18만 명이 넘는 누리꾼이 가입한 타진요는 5월 개설 이후 최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에 다니지 않았다는 주장을 집요하게 펴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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