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해운대 화재’ 외벽 마감재 독일산 대신 잘타는 국산 사용… 홍보물과 달라

  • 동아일보

1일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마린시티에서 발생한 주거형 오피스텔 우신골든스위트 화재는 시공사가 불에 강한 독일산 대신 불에 쉽게 타는 국산 황금색 알루미늄 패널 외벽 마감재로 바꾸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외관을 살리려고 사용한 이 황금색 마감재는 오피스텔 4층에서 발생한 불이 불과 10여 분 만에 38층 꼭대기로 번지게 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공사인 우신종합건설은 분양 홍보책자를 통해 외벽 황금색 알루미늄 패널 마감재를 독일산으로 사용하겠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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