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외국어대 남산동캠퍼스 연내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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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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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는 2013년까지 대학 캠퍼스를 금정구 남산동 일원 22만4512m²(약 6만7800평)로 이전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남구 우암동에 있는 이 대학은 1985년부터 남산동 캠퍼스 터를 확보하고 이전을 추진했지만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 절차가 늦어져 지연됐다. 대학 측은 우암동 캠퍼스 터를 매각하고 시공사를 정한 뒤 금정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조감도 참조)

부산외국어대는 남산동 캠퍼스 주요 시설물 전력을 지열, 태양열, 풍력에너지로 발전하도록 설계했다. 강의동 냉난방에는 지열을, 지하주차장 조명과 실내체육관 샤워시설은 태양열을, 교내 가로등은 풍력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또 세계문화센터를 세워 외국어 교육, 국제문화 체험, 주한 외국인 경제활동 및 한국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역할도 할 방침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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