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동성로축제’ 11∼13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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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난타공연 등 다채

‘제21회 동성로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백화점 앞과 중앙치안센터 앞 등 두 군데 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각종 거리행사 등이 이어진다.

대구백화점 앞 제1무대에서는 전야제 행사와 경상감사 부임행차 재현, 축하 퍼레이드, 개막 경축 쇼, 국제 음악페스티벌, 외국인 노래자랑, 대구지역 아마추어 게이머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또 중앙치안센터 앞 제2무대에서는 동성로가요제 예선, 젊음과 열정이 숨쉬는 록 콘서트, 영광학교의 장애인 학생들이 노래와 춤, 난타공연 등을 선보이는 ‘글로리 글로리’ 등이 펼쳐진다. 또 거리 곳곳에서는 무료가훈 써주기, 음료 시음회, 무료 피부마사지 및 메이크업, 전통 활과 탈 등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체험학습 등이 계속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KBSN을 비롯해 Mnet, MTV, GTV 등 케이블방송사들과 일본 영상콘텐츠 기획제작업체인 이노센스, KOG 게임업체 등이 참여해 동성로를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그동안 동성로축제는 문화예술 행사의 성격이 짙었지만 올해부터는 방송,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산업축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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