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사이버도서관 연계기관 7월부터 19곳으로 확대 추진

울산시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도서관 연계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구축한 사이버도서관 연계 기관을 시교육청 산하 지역 도서관과 울산대 도서관, 울산과학대 도서관 등 15곳에서 7월부터는 19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울산과학기술대 도서관과 춘해보건대 도서관, 도산도서관, 염포·양정도서관 등 4곳과 연계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이 연계하면 울산 사이버도서관 소장 도서가 현재 190만 권에서 210만 권으로 늘어난다. 사이버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울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필요한 책 제목이나 저자를 입력해 도서를 찾은 뒤 열람이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울산 사이버도서관은 하루 150∼200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연계 도서관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하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