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사람/“침체된 광주 구도심 되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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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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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대상 ‘최고경영자’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핵심 자치구로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제15회 ‘한국 지방자치 경영 대상’ 심사에서 ‘최고경영자’로 선정된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사진)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침체된 광주 구도심을 되살리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선 구청장인 그는 지역 최대 현안인 도심 공동화와 인구 감소 해결, 고령화 대응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동구 발전의 기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주 사람들의 추억과 희망이 담긴 충장로를 소재로 한 ‘7080 충장축제’를 전국 최대의 도심형 길거리 축제로 키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유 구청장은 “지방행정 평가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받은 기쁨을 주민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옛 전남도청 터에 건립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충장로 아케이드,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더욱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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