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무선 정보통신 기술융합연구소인 미국의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산하 ‘CEWIT(New York State Center of Excellence in Wireless and Information Technology)연구소’ 한국 분원이 23일 개원했다.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새뮤얼 스탠리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총장, 오명 건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롱아일랜드에 있는 CEWIT연구소는 세계 50개 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530여 개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 및 기업체로부터 2억5000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연구진은 400여 명에 이른다. 미국 내 연구소 가운데 기술권(로열티) 수입, 연구 상업화 분야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CEWIT연구소 한국 분원은 미국의 원천기술을 한국의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전자, 전기, 에너지, 교통, 의료 분야에서 첨단 IT융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자동차, 건국대 등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9월 개교할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내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등과 송도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한국 분원에는 본원에서 파견된 인원을 포함해 45명의 연구 인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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