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하는 주요 건설 사업이 상반기에 집중 발주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건설사업(4조6553억 원)의 88.9%(4조1392억 원)를 6월까지 발주할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계속사업은 1월 중에, 신규 사업은 3월 이전에 발주할 방침이다. 또 설계용역 기간이 필요한 사업은 1월 중 용역비를 우선 배정해 사업이 빨리 추진되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건설사업 조기 발주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개 구군 및 산하 공사 등으로부터 추진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받을 계획이다. 대구시 김대묵 건설방재국장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일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을 돕기 위해 건설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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