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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rime TOWN]대학가 소식/초당대학교
동아닷컴
입력
2009-11-30 03:00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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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전통문화 살리는 ‘느리게’ 운동 깃발
내달 3일 슬로문화연구센터 개소… 푸드 등 연구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고 자연으로 돌아와 생활의 균형과 조화를 되찾자’는 취지의 ‘슬로문화운동’으로 특성화된 대학이 있다.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초당대(총장 김병식)는 최근 ‘슬로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다음달 3일 개소식을 한다.
슬로문화연구센터는 슬로문화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슬로시티와 연계해 자연생태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5곳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이 중 4곳이 전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
슬로문화연구센터의 연구대상은 △슬로푸드(친환경 재료로 시간을 들여 조리한 음식) △슬로스포츠(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자연에서 여유롭게 지킬 수 있는 스포츠) △슬로라이프(인간적인 삶으로의 회복을 위한 ‘느림’의 라이프스타일) 등 슬로문화 전반이다.
연구센터는 슬로문화에 대한 이론적 연구뿐 아니라 향토문화 및 생태환경 관련 연구사업, 국내외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국가·지자체와 협력적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슬로문화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연구논문집과 소식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슬로문화연구센터 관계자는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장을 제공함으로써 슬로문화연구센터를 기점으로 슬로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당대는 올해 ‘슬로에듀운동’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슬로문화 강좌를 개설했다.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학문적 정서적인 교류를 하도록 하는 멘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슬로워킹을 구현하기 위해 캠퍼스 내에 ‘초당솔뫼길’을 조성했다. 학교 측은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해 학교 인근 산에도 슬로워킹을 위한 길을 만들 예정이다.
조리과학부와 협력해 교내 식당에서 1주일에 1회 슬로푸드를 제공하는 것과 슬로문화연구센터 내에 북카페와 다원(茶園)을 운영할 계획도 있다. 초당대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슬로문화운동이 지역사회에서 전국으로 확대돼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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