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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이트서 부킹하다 혼쭐난 유부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09-11-27 10:48
2009년 11월 27일 10시 48분
입력
2009-11-27 10:47
2009년 11월 2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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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27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공갈)로 A씨(34)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대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B씨(33)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가족에게 알리겠다.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찾아가겠다'며 B씨를 협박, 폭행해 20회에 걸쳐 28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수년 전부터 카지노에 드나들며 8억원 상당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뒤 돈이 궁해지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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