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는 8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앞에서 ‘친일인명사전 발간 보고회’를 열고 친일인명사전을 공개했다. 이 사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장면 전 총리 등 정계 및 학계 인사를 비롯해 작곡가 홍난파와 안익태, 무용가 최승희 등 문화예술계 인사에 이르기까지 4389명의 이름과 주요 친일행적이 수록됐다. 그러나 수록 대상자 후손들이 친일행위자 선정 기준과 평가의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제기를 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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