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양촌-학운 산단 ‘김포 골드밸리’로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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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200여개 업체 입주

경기 김포시는 양촌면 학운리 일대에 조성 중인 ‘양촌산업단지’(168만3122m²)와 ‘학운2 산업단지’(63만2650m²)의 명칭을 ‘김포 골드 밸리’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242편 가운데 김포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명칭으로 결정된 것. ‘황금을 캐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입주업체 모두 열심히 일하면 재화를 모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포의 광활한 농경지에 오곡이 익어 황금물결을 이루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김포 최대의 지방산업단지인 양촌산업단지는 12월 말경 준공돼 20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수변 및 테마공원, 가로수 등이 잘 꾸며져 녹지율이 15%에 이른다. 또 영·유아 복지시설과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고,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학운2산업단지는 아직 착공되지 않았으며, 2015년경 문을 열 계획이다. 김포시에서는 3만∼6만 m²의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5개가 운영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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