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드라마 굿프렌즈 발표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16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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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내년부터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장애인 의무교육이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드라마가 제작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는 16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인 '굿 프렌즈'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이 드라마는 자폐 증상과 지적장애 증상을 가진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우정을 쌓는 내용을 담게 된다. 탤런트 정선경과 홍지민, VJ 김형규, 개그맨 김병만 등이 출연한다. 장애인의 날인 내년 4월 20일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제작 발표회와 함께 중고생을 대상으로 열린 장애 이해 드라마 소재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자폐 학생이 로봇경연대회에서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면서 학생들과 친해지는 과정을 그린 '공공의 적'을 출품한 경기 덕산고 김예진 양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9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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