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문수산 율리 19만㎡ 주거단지로 개발

  • 입력 2009년 8월 21일 06시 04분


市, 택지계획안 확정… 아파트 1048채 등 1175채 건립

울산 울주군 청량면 문수산 자락이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울산시는 청량면 율리 일원 19만3120m²(약 5만8400평)를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한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2011년까지 단독주택지 4만195m²(1만2100평)와 공동주택지 5만2151m²(1만5700평), 도로 등 공공용지 9만9061m²(2만9900평)로 개발된다. 택지 개발이 끝나고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 3200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은 단독주택 127채, 공동주택 1048채 등 총 1175채가 건립된다. 이곳에는 ‘신일반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공단 용지로 편입되는 청량면 오천, 오대마을 주민 180여 명도 이주한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인 이 일대를 택지로 개발하기 위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 결정 고시, 주민 의견 청취 등을 모두 마쳤다. 율리 주거단지는 부산∼울산 국도 7호선과 울산∼해운대 고속도로와 가깝고 울산시민이 많이 찾는 문수산 기슭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전원형 주택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비 4300억여 원이 투입되는 신일반산업단지는 청량면 용암리와 온산읍 처용리 일원 240만6000m²(72만7800평)에 조성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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