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바온홀딩스는 18일 오후 고성군청에서 종합계획 수립 완료 보고회를 가졌고 이에 앞서 바온홀딩스는 자본 증자 이행 증빙서류와 사업종합기본계획서, 회계법인 타당성 보고서 등을 군에 정식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지 지정 및 개발촉진지구 지정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며 사업주체인 ‘통합개발사업자(SPC)’가 구성되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통일관광도시 건설 사업은 삼포·문암 관광지 100만 m²에 사계절 해양 복합레저타운과 해상 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2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이 밝힌 삼일회계법인의 ‘사업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20조 원, 신규 고용 창출효과는 14만 명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진척이 더뎌 우려를 낳았지만 곧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