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 2021년 건설

  • 입력 2009년 5월 19일 02시 55분


2021년까지 수도권과 중부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가 놓인다. 가칭 중부내륙선이다. 국토해양부는 경기 이천시에서 충북 충주시를 거쳐 경북 문경시에 이르는 총연장 94.3km의 철도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1조7200억 원으로 1단계 이천∼충주 구간은 2016년까지, 나머지(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까지 개통된다. 새로운 노선을 달릴 열차의 속도는 시속 200km로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는 1단계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를 올해 말까지 끝낸 뒤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와 충청, 경북 등 중부내륙지역 주민들이 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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