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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14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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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영재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외계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영재 프로젝트’를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교육청과 지정 학교마다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제적, 가정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학생들은 아무래도 경쟁을 거쳐 선발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학교장 추천과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잠재성이 인정된 57명의 5, 6학년 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을 가르칠 교사진은 기존의 영재학급 담당교사 등 2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2명이 1개 조로 편성돼 수학, 과학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며 리더십 증진과 인성교육도 함께 받는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방문해 지도하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 교육청 송민영 장학사는 “영재성이 엿보이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적극 발굴해 잠재성을 일깨우는 심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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