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서울 고속도로 마라톤 열린다

  • 입력 2009년 5월 7일 06시 36분


강원 춘천시는 7월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에서 30분, 희망이 달립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지고 변화된 춘천의 모습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시는 6월 30일 최근 신축된 송암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기념음악회를 춘천시민과 홍천 화천 양구, 경기 가평군 등 인접 자치단체 주민초청 행사로 치른다.

7월 5일에는 서울 강동구 하일동 강일IC∼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남춘천IC 구간 56.26km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과 남춘천IC에서 출발하는 5km, 10km, 하프, 풀코스 정식마라톤 대회를 연다. 이 마라톤 대회는 고속도로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개통 전 고속도로를 먼저 뛰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월 10일에는 강일IC∼남춘천IC∼춘천시내를 잇는 70km 구간에서 클래식카 스포츠카 콘셉트카 태양열차 오토바이 자전거 소방 경찰 군용차량 응급차량 등이 ‘바퀴 퍼레이드’를 펼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