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동두천-의왕-하남 경찰서 문열어

경기 동두천과 의왕, 하남시 등 3개 지역 경찰서가 20일 동시에 개서했다. 이로써 경기도내 경찰서는 38개로 늘어나며 31개 시군에 모두 경찰서가 들어서게 됐다. 3개 경찰서는 2011∼2014년 연차적으로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특별지시로 개서 시기가 앞당겨졌다.

의왕경찰서는 의왕시 고천동 중앙도서관에 임시청사를 마련했고 관할 인구는 13만4000여 명에 의왕지구대와 내손지구대, 부곡파출소를 뒀다. 본청사는 2012년 12월 고천택지개발지구에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하남경찰서는 하남시 덕풍동 하남프라자 상가건물을 임차해 임시청사로 쓰고 2011년 7월 하산곡동 74의 5 일원에 본 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관할 인구 14만3000여 명에 하남지구대와 서부파출소, 덕풍파출소가 있다.

동두천경찰서는 동두천시 지행동 옛 동두천교육청 건물에 임시청사를 마련했고 본청사는 2011년 12월 상패동 산 14 일원에 준공할 예정이다. 관할 인구 9만여 명에 동두천지구대와 소요파출소를 뒀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용인서부와 안양만안, 부천오정 등 3개 경찰서도 내년 7월에 조기 개서할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