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반포대교 아래 무지개 분수

  • 입력 2009년 3월 10일 02시 57분


하루 5회 음악과 함께 가동

5월 1일부터 반포대교의 무지개분수가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5월 1일 기념 음악회를 열고 이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와 3시, 4시, 7시 30분, 8시 30분에 10분씩 분수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의 양측 총 1140m에 380개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 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내뿜는다.

한편 시는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연출에 쓸 음악 15곡을 시민 공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곡은 시민 877명이 추천한 2200여 곡 가운데 추천수가 많았던 서태지의 ‘모아이’, 인순이 ‘거위의 꿈’과 ‘서울의 찬가’ ‘사랑가’(춘향전 중) ‘올챙이 송’ 등 15곡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곡과 함께 대장금, 겨울연가 OST 수록곡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노래도 분수의 연출음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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