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예산 줄여 일자리 창출 추진

  • 입력 2009년 2월 19일 06시 13분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과 함께 올해 78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새로운 일자리 6730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3개 시군은 공무원 출장비와 인쇄비 등의 경상경비에서 총 693억 원을 절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공사계약 시 엄격한 원가심사를 통해 40억 원을 줄이고 직원 출장 시 지급되는 식비와 각종 전시회 경비를 절감하는 등 자체적으로 87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처럼 절감한 예산은 저소득층과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모두 투자해 18개 사업에서 67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 제공할 일자리는 △연구기관과 대학, 공기업 등의 인턴 200명 △자활근로 및 공공근로 사업 2640명 △산불방지 466명 △문화재 보수 인턴사원 298명 △‘인터넷 선생님’ 200명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되도록 신(新)빈곤층과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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