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의원, 주경복 前 교육감후보 수사의뢰

  • 입력 2008년 10월 1일 02시 57분


‘전교조, 선거비 지원’ 주장 관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은 30일 한만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정책실장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주경복 건국대 교수, 그리고 전교조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공금유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본보 30일자 A2면 참조
전교조 서울교육감 선거 개입

조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감 선거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안선회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으로부터 한만중 실장이 ‘전교조가 주경복 후보 선거 자금의 70%를 지원했다’는 발언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며 “증언자가 확보된 만큼 검찰 수사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병구 전교조 대변인 직무대행은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 확인 전까지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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