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협 ‘격려금 100만원 추가’ 타결

  • 입력 2008년 9월 27일 03시 01분


기아차도 2차 잠정 합의안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26일 완전 타결됐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25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5089명 가운데 4만2694명(투표율 94.69%)이 투표해 찬성 2만3266명(54.49%), 반대 1만8620명(43.61%)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합의안은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던 1차 잠정 합의안보다 격려금만 100만 원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차 잠정합의안 가결에 실패했던 기아자동차 노사는 26일 격려금 6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조건으로 2차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내고, 30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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