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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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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 과학탐구 영역은 난이도가 매우 낮았고 변별력도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올해 수능에서는 난이도와 변별력 높은 문제가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과목에서 최근 수능에 빈번하게 출제되고 있는 항목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능에 앞서 치러진 두 번의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를 기준으로 공부하면서 빈출항목들을 정리한 다음의 목록을 참고해 실전에 대비할 것을 권한다.》
▼물리▼
상대속도에서 에너지까지 꼼꼼하게
물리Ⅰ에서는 상대속도의 운동 상태 파악문제, 속력의 변화와 가속도의 관계를 묻는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힘이 작용할 때 물체의 운동(운동 2법칙), 두 물체의 충돌 시 위치 변화, 그래프나 표를 분석해 각 물체의 물리량을 비교하는 문제 등의 출제도 예상된다. 두 물체의 충돌 시 운동량 보존 법칙과 에너지 보존 법칙을 적용시켜 충돌 전·후 물체의 운동을 분석하는 문제와, 스위치의 전환으로 변화된 두 전기회로를 비교하는 문제 등도 대비해야 한다.
직선도선, 원형도선, 솔레노이드에서의 자기장 크기와 방향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v=λf 식의 활용법과 굴절과 전반사, 분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단일슬릿과 이중슬릿에서의 간섭무늬 간격의 변화와 물결파의 간섭이나 정상파 관련 개념 정리도 필요하다. 광전효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물질파와 에너지의 관계 정리도 필수다.
정원재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물리강사
▼화학▼
물, 공기, 금속, 탄소화합물 빠짐없이 챙겨야
지난해 여섯 문제가 출제된 화학Ⅰ 물 부분은 이온수 찾기, BOD/DO 등의 개념을 잘 정리해야 한다. 이온수를 찾는 문제는 특히 해마다 빠짐없이 출제되고 있다. 공기 부분은 화학Ⅰ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다. 매년 출제되고 있는 금속의 반응성 부분에서는 부식 방지법과 금속의 반응성을 연관짓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음극화 보호를 이용한 문제까지 연관시켜 출제될 수도 있다. 함석과 양철의 경우, 부식의 결과 수용액의 액성 변화를 묻는 문제가 대표적이다. 탄소화합물 부분은 암기 중심 정리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요구된다.
이상조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화학강사
▼생물▼
순환부터 호르몬까지 암기 필수
순환은 생물 교과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다. 올해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출제된 심실의 압력과 부피의 관계 그래프, 심음 그래프, 심전도 그래프를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심혈관계 질환과 교과 과정의 연관성도 놓치지 말고 정리한다.
최정윤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생물강사
▼지구과학▼
기본 현상부터 중국 지진 등 최근 사건까지
달과 행성의 관측, 우주관의 변천 관련 문제는 자주 출제되는 데다가 어려운 문제가 집중 출제되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달 관찰 시각과 방향, 위상들을 정확히 공부한다. 또 내행성이 보이는 시각과 방향, 공전 궤도상 위치에 따른 내행성의 고도와 시직경, 위상의 변화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천구상에서 달과 내행성, 외행성의 위치 변화의 관계도 점검해야 한다.
습도 개념과 구름이 생기는 원리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구의 온난화를 포함해 환경 관련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온난화와 관련된 기후, 해양의 변화를 확실히 정리하고, 중국의 지진, 서해안 기름오염 사건, 일식 등 최근 발생한 지구과학 관련 사건을 정리해 둔다.
유병석 스카이에듀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