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오제직 후보 단독 출마 3분의 1 득표해야 당선

  • 입력 2008년 6월 25일 05시 58분


충남도 교육감 오늘 직선 투표

제13대 충남교육감 선거가 25일 열린다. 첫 직선 투표인 데다 첫 단독 후보여서 “찬반 투표 아니냐”는 등 유권자들의 궁금증이 적지 않다.

우선 이번 선거는 찬반투표가 아니다.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에 기호 1번 오제직(68·현 충남교육감) 후보만이 올라 있지만 이는 단독 후보이기 때문인 만큼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행 선거법은 대통령과 자치단체장, 교육감은 1명이 출마하더라도 선거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경우 1명이 출마하면 무투표 당선을 선언하지만 교육감은 총투표자수의 3분의 1 이상 득표 여부로 당락을 결정한다. 대통령의 경우엔 총선거권자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된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도내 초중고교는 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 여부를 결정한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를 ‘든든한 교육감, 함께하는 으뜸교육’으로 잡고 △농어촌학교 무료 통학버스 배치 △학생 학력 신장 및 인성교육 강화 △급식 식품 학부모 합동 검수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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