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교육청 “교사 100명 美-필리핀 영어연수”

  • 입력 2008년 6월 24일 06시 14분


부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영어수업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초중등 교사 100명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미국 뉴욕시 교육국과 초등학교 파견교사 프로그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담임교사와 영어 전담교사 50명을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뉴욕의 25개 공립 초등학교에 보낸다.

학교당 2명이 배치돼 현지 교사의 수업에 참관하고 미국 초등학생을 상대로 직접 수업하는 기회도 있다.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사들을 대규모로 미국에 연수 보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또 초중등 교사 50명을 뽑아 여름, 겨울방학 8주 동안 필리핀 국립대 부설 중등학교에서 영어연수를 받고 현지 초중학생을 상대로 수업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 연수는 4월 필리핀 대통령실 교육수석, 교육부 차관 등이 시교육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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