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하철 연장 구간 ‘다대선’7.98㎞ 내년 착공

  • 입력 2008년 6월 23일 07시 08분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지하철 1호선의 연장구간인 다대선을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사하구 신평차량기지∼다대포해수욕장을 잇는 다대선 기본계획이 최근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해 장관고시를 거쳐 관보에 게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완공 목표인 다대선은 총 7.98km 구간으로 사하소방서 앞 사거리, 장림전화국 앞 사거리, 장림 현대아파트 앞 사거리, 다대2동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앞 사거리, 다대 수협위판장 교차로, 다대포해수욕장 등 6개역이 설치된다.

총사업비 7201억 원(국비 4321억 원, 시비 2880억 원)으로 2006∼2008년에 225억 원, 토지보상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매년 882억∼1972억 원이 투입된다. 다대선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승객 4만977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공사는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른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와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2010년까지 토지보상과 행정절차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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