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히로뽕 유통 일당 검거

  • 입력 2008년 6월 23일 02시 57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북한산 히로뽕을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시키고 히로뽕을 직접 흡입한 혐의로 조선족 홍모(41)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윤모(29·여)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4월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중국에서 구입한 히로뽕 30g(시가 2000만여 원)을 허리 벨트에 숨겨 국내에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히로뽕 원재료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고모(56)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재활용품 집하장에서 1년간 히로뽕 원료 2k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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