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클릭! 대구 맛집… 향토음식-식당 사이트 개설 추진

  • 입력 2008년 5월 13일 07시 17분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을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음식을 전국에 소개하기 위해 ‘대구 맛집’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제작 업체를 선정했다. 이 홈페이지는 다음 달 중순경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8개 구군에 공문을 보내 각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과 식당 등 관련 정보를 시에 제출토록 했다.

이 홈페이지는 따로국밥, 찜갈비, 야키우동, 소막창구이, 복어불고기, 납작만두,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무침회, 생고기 등 이른바 ‘대구 10미(味)’로 알려진 음식과 이를 먹을 수 있는 식당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것.

또 수성구 ‘들안길’ 등 지역 주요 음식거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지역 숙박업소 1100여 곳의 정보와 관광정보 등도 제공해 이용자들이 이 홈페이지를 토털 맛 기행 정보 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지역 맛집 동호회와 조리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열고 홈페이지 구축 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를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맛집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대표음식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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