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강풍때 입산통제 강화”

  • 입력 2008년 5월 1일 06시 45분


강원도가 봄철 산불을 막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최근 동해안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1, 2주가 최대 고비라고 보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 방지에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일어난 산불은 대부분 4월에 집중됐으나 이달 초에는 어린이날 등 연휴가 많아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것.

이에 따라 강풍과 건조경보 발령 시에는 모든 산림의 입산을 통제하고 담당 공무원을 마을에 배치해 예방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야간 방화성 산불에도 대비해 간선과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감시원 930명을 고정 배치했다.

또 산불감시원 등과 헬기, 무인감시카메라, 감시탑과 초소를 연계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씨 취급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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