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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3월 13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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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005년 10월 입지선정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8일 전주시 만성동 일대 1공구 38만6000m²에 대한 기초시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시설 공사는 현장 사무소 신축과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 본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다.
총사업비 173억 원이 투입될 1공구 공사는 오성건설과 계룡건설, 지역업체인 플러스건설 등 3개 업체의 컨소시엄이 맡게 된다.
토지공사는 이날 컨소시엄과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나 당초 3월 예정이었던 기공식은 국토해양부의 조직개편이 늦어지면서 4월 이후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본 공사도 9, 10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사업 발표 초기에는 타 시도에 비해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됐으나 주민들과의 토지 보상 마찰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입지 선정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930만여 m²에 조성되며 2012년까지 한국토지공사와 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중앙공공기관 1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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