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업인 명예의 전당’ 대구상의 조성 추진

  • 입력 2007년 12월 13일 0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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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인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구시와 함께 기업인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인의 흉상이나 핸드 프린트 등을 전시하고 인물 사진도 비치할 계획이다.

대구상의는 내년 상반기에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명예의 전당을 선보인 뒤 지역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을 해 별도의 건물을 세워 기업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명예의 전당 조성 사업 규모 및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놓고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다.

또 내년 1월 중 지역 기업 창업주의 2, 3세 경영자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포럼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 포럼을 통해 지역 차세대 경영자들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대구상의는 주요 회원 기업 대표와 지역 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대구경제아카데미를 구성하고 대구·경북 상장회사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지원 사업과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향토 기업인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고 회원 업체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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