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림동 등 노후주택지 8곳 ‘전면개량’

  • 입력 2007년 11월 1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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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주택이 몰려 있는 인천 지역 달동네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2010년까지 749억 원을 들여 시내 8개 구역에서 아파트 등을 새로 짓고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은 동구가 송림동 송림시영지구(5만2100m²)와 송림동 동산지구(6만6900m²), 송림동 송림4구역(2만5700m²) 등 3곳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남동구 구월동 대우재구역(8100m²) △남동구 간석동 간석구역(7만9500m²) △남구 용현2동 용마루구역(20만8000m²) △남구 도화3동 도화3구역(14만9800m²) △부평구 십정1동 십정2구역(19만3000m²) 등이다.

시는 8개 구역에 기존 주택을 모두 헐고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전면개량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대상 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택개량과 함께 도로와 주차장, 녹지 등을 조성하는 도시기반시설 정비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1991년부터 시내 53곳에 대한 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여 48곳에서 사업을 마무리하고 대건학교 주변 구역, 대헌학교 주변 구역, 송림초교 일대, 향촌 구역, 부개 구역 등 5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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