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베이징 하늘길 11월 열린다

  • 입력 2007년 9월 12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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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베이징(北京)을 오가는 정기항공노선이 11월 취항한다.

충북도는 “아시아나항공사가 청주∼베이징 간 정기노선을 주 2회(수, 토) 운항키로 하고 최근 건설교통부에 정기노선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 말 이 노선을 승인해 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나는 승인이 나는 대로 A321(195석 규모) 기종을 투입해 11월 7일부터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운항 시간은 베이징에서 오전 10시 55분에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1시 50분에 도착하고, 청주공항에서는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베이징 공항에 오후 4시 25분에 도착한다.

베이징 노선 개설에 따라 청주공항은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홍콩 등 중국 관련 4개 국제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베이징 노선이 본격 취항하는 11월 충북도와 공동으로 베이징 항공사와 여행사, 언론사 등을 상대로 청주공항 및 충북 관광상품 홍보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내 다른 노선과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제노선을 개설해 청주공항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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