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네덜란드 항만물류대학 분교 문열어

  • 입력 2007년 9월 11일 06시 23분


전남 광양에 세계 유수의 항만물류 분야 대학 분교가 문을 열었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STC)는 10일 오전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에서 개교식을 열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개교식에는 네덜란드 아네크루에마 전권대리 대사, 로테르담 시 마에이엘마 홍보담당 이사 등을 비롯한 네덜란드 측 인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STC 한국 분교 형태로 문을 연 이 대학은 21일까지 중국 미얀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등의 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재교육 단기강좌를 개설한다. 대학원 과정은 내년 3월 개교 예정.

이 대학은 지난해 12월 항만물류 분야 전국 유일의 특성화고교인 광양시 진상면 항만물류고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습 설비 공동 활용과 학생 및 교사 파견 연수 등에 합의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개교로 항만물류 분야 인재 양성 인프라를 갖춰 항만물류 분야 고급 인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833년 개교한 로테르담 시립해사학교와 1921년 설치된 왕립해양대학, 세계 최초의 항만노동자연수원인 로테르담 항만훈련원(1953년 개원) 등을 모태로 1990년 6개 교육기관이 통합돼 설립됐다. ‘해 보고 이해한다(I do and I understand)’는 교육방침 아래 철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현장전문가를 육성한다. 해운 물류 분야 고등교육기관으로 세계적 명성과 조직을 갖춘 이 대학은 오만 필리핀 베트남 남아프리카 브라질 등에서 분교 또는 합자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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