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소나기…'찜통' 무더위

  • 입력 2007년 8월 14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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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찜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광복절인 내일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고 강수량이 5¤30㎜로 예상되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5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3도의 분포로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전국이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온 후 오후 늦게부터 남부지방부터 갤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3¤6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도 1.0¤4.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는 천문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해수욕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남해와 서해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경북이 5¤30mm, 호남과 경남, 제주가 10¤60mm 등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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