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 초중생 18만명 집중교육

  • 입력 2007년 7월 2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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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기초학력 미달 학생 18만 명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특성화 전문계 고교에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특수학과가 신설된다.

정부는 27일 국민의 전 생애에 걸친 인적자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인적자원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생애 초기 기본학습능력 지원계획에서는 14세 이전에 기본학습능력을 개발하도록 2010년까지 10조2000억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중생(6∼14세) 중 학습 내용의 20% 이하만 이해하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18만 명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문계 고교에 궤도차량, 항공기, 레이더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신설해 군 관련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기로 했다. 내년에 권역별로 전문계고 10여 곳을 지정해 유급 지원병이나 부사관 지원자를 중심으로 500명을 시범 양성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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