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료 부담 적은 원어민 영어캠프… 자치구마다 강좌

  • 입력 2007년 7월 3일 03시 02분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의 자치구들이 앞 다퉈 초등학생, 중학생을 위한 원어민 어학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수강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큰 부담 없이 자녀들에게 원어민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성북구는 이 지역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 210명을 대상으로 2주(10회) 동안 원어민 영어 캠프를 열기로 했다. 대일외고, 동덕여대의 원어민 교사 10명이 강의하며 수강료는 성북구청이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교재비만 내면 된다. 8일 오후 6시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는 관내 두산 독산 백산 시흥 4개 초등학교에서 이 지역 전 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원어민 강좌를 운영한다. 매일 45분씩 2주간 진행되는 무료 강좌다. 9∼11일 금천구청(02-890-2410) 또는 각 학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여름방학 동안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 열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진행되며 기간은 중학교 1·2학년생이 30일∼8월 3일, 초등학교 5·6학년생이 8월 6∼10일. 수강료가 6만 원이지만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13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접수.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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